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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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와 복음 회개와 복음
Date
2019-05-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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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마10:36)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가까이 있습니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도 가까이 있습니다.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도 가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시 같은 사람을 옆에 두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상실했던 하나님의 형상을 우리가 회복하길 원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시키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도 우리 속에는 타락한 본성이 그래도 남아 있습니다.
우리 속에는 옛 사람의 본성인 미움, 다툼, 시기, 질투, 원망 등이 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독제독(을 없애는 데 다른 독을 쓴다)이라는 방편을 즐겨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속에 타락하고 부패한 본성을 제거하시고
새 사람(사랑의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이 훈련은 아무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가시 같은 사람을 가까이 두시고 나를 훈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해 우리의 모난 부분을 깎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환경이
달라지길 원하지만
하나님은 환경을 통해 우리를 변화시키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먼저 변화되면
그 환경도 달라지게 됩니다

지금은 그 사람 때문에 고통스럽고 힘들겠지만 세월이 지나 보면,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성장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위에 나를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하고, 괴롭게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을 미워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는 태도를 버리고
그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고 믿음으로 반응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손길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우선, 그 사람의 나쁜 모습이 자신에게도 있는지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즉 그 사람은 나의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환경과 사람을 통해 우리의 내면을 드러나게 하십니다.
즉 환경은 나의 내면을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어쩌면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의 모습과 행동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정말 내가 만나기 싫어하는 나의 깊은 내면을 만나면서 성장합니다.
우리의 인격은 정말 내가 혐오하는 그런 나의 추하고 더러운 모습을 만날 때 성숙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고통과 상처를 주는 그 사람을 통해 나의 본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나의 믿음은 성장하고, 인격은 성숙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할수록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그 사람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그 사람을 미워하거나 정죄하는 마음을 버리고
사랑과 긍휼이 가득한 마음으로 채워 달라고 성령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속에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하루라도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러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고,
기도를 한다고 해도 우리의 마음이 당장 예수님의 마음과 사람으로 채워지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하며 꾸준히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로 꾸준히 나아가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면서, 내 속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즉 아픔과 눈물의 과정을 통해 우리의 본성은 사라지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마지막으로, 그 사람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가시 같은 사람을 통해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가시 같은 사람을 사랑할 수 없음을 깨닫고 됩니다.
즉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어져야만
진정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 그리고 자연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하나님은 환경, 특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통해 나를 훈련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환경을 통해 우리를 사랑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부모가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것처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를 성장시키십니다.
우리는 가시 같은 사람을 상대하며, 다투며, 넘어지며, 실패하며, 기도하며,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과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