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님 가신 길

Author
회개와 복음 회개와 복음
Date
2019-04-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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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님 가신 길..》

외롭고 거칠은 고통의 길을 홀로 가시는 님
님의 옷자락 붙들고 눈물 지을 때, 하신 말씀
내가 죽어야 네가 산다고..
내가 죽어야 너와 영원히 함께 살 수 있다고..

내 님이 오르시는 그 언덕길
핏방울 꽃이 되어 맺힌 그분의 걸음 걸음
사랑이라고 새겨져 있었네
너를 위한 사랑이라고..

그 언덕으로 괴로운 바람이 불어올 때
그 괴로움 삼키신 굳게 다문 입술 사이로
스며 나오는 침묵의 음성, 나는 들을 수 있었네
너도 나처럼 고난을 참으라고..
끝까지 참아서 이기는 자 되라고..

내 님 쓰신 가시관 사이로 쏟아진 피
그분의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내 마음마져 붉게 물들 때
나는 그분의 말 없는 외침을 들을 수 있었네
너도 나처럼 사랑 하라고..
사랑은 이렇게 끝까지 자신을 내어주는 거라고..

그 괴로운 언덕길 오르시는 그분의 굽은 어깨
내 마음 무너져 내릴 때
나를 바라보며 하신 말씀, 잊을 수 없네
나를 위해 울지말고
잃어버리면 영혼들을 위해서 울라고..

내 님 세상 모든 죄를 홀로 짊어지고
나무위에 높이 들리실 때
온 세상이 그를 버리고, 하늘마져 외면한 시간
어느새 그분의 절규는 나의 통곡이 되었네

마침내 내 님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그 피가 온 땅을 적실 때, 나는 알았네
그 피의 권세를, 죄를 정결케 하는 그 능력을
죄에서 해방되는 그 자유를

이제, 나도
그 나무 위에 올라가 내 님의 품에 안기네
그 못 박힌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그 못 박힌 발에 나의 발을 포개어

나는 그분과 함께 죽었네

그리고
그분과 함께 살았네

 

글-예지나

 

***고난주간,
골고다 오르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예수님 사랑합니다..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