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이승만 대통령의 “기도와 유언”

Author
회개와 복음 회개와 복음
Date
2018-02-27 12:12
Views
653
이승만 “제헌의회 개헌 하나님께 감사”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복을 내리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하나이다. 하나님께서 오랜 세월 동안 이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고 정의의 칼을 빼셔서 일제의 폭력을 굽히셨으며 세계인의 양심을 움직이시고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써 역사적인 환희의 날이 우리에게 오게 하시고 하나님의 섭리가 세계만방에 드러나게 하셨음을 믿나이다.

어느 교회 예배 시간에 한 기도문이 아니다. 놀랍게도 대한민국 국회에서 울려퍼진 기도문이다. 그것도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다. 당시 국회의장이었던 이승만은 단상 의장석에 등단하여 전 국회의원들에게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제의한 목사인 이윤영 의원를 통해 기도를 시켰다. 기도는 이렇게 이어진다. 길지만 전문을 인용한다,

하나님이시여! 이로부터 남북이 둘로 갈리어진 이 민족의 어려운 고통과 수치를 신원(伸寃: 원통한 일을 풂)하여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도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니한 민생의 도탄은 길면 길수록 이 땅에 악마의 권세가 확대되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은 이 땅에 오지 않을 수 밖에 없을 줄을 저희들은 생각하나이다. 원하옵건데, 우리 조선독립과 함께 남북통일을 주시옵고, 또한 우리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평화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여 저희들은 성스럽게 택함을 입어 가지고 글자 그대로 민족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러하오나 우리들의 책임이 중차대한 것을 저희들은 느끼고, 우리 자신이 진실로 무력한 것을 생각할 때 지(智)와 인(仁)과 용(勇)과 모든 덕(德)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이러한 요소를 저희들이 간구하나이다.

이제 이로부터 국회가 성립이 되어서 우리 민족의 염원이 되는, 세계만방이 주시하고 기다리는 우리의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며, 또한 이로부터서 우리의 완전 자주독립이 이 땅에 오며, 자손만대에 빛나고 푸르른 역사를 저희들이 정하는 이 사명을 완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이 회의를 사회하시는 의장으로부터 모든 우리 의원 일동에게 건강을 주시옵고, 또한 여기서 양심의 정의와 위신을 가지고 이 업무를 완수하게 도와주시옵기를 기도하나이다, 역사의 첫걸음을 걷는 오늘의 우리의 환희와 우리의 감격에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다 하나님에게 영광과 감사를 올리나이다. 이 모든 말씀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나이다. 아멘(<국회속기록 1호> 인용)

"... 이제 저의 천명이 다하여 감에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던 사명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몸과 마음이 너무 늙어 버렸습니다.
바라옵건데,
우리민족의 앞날에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옵소서.
우리 민족을 오직 주님께 맡기고 가겠습니다.
우리 민족이 굳세게 서서
국방에서나
경제에서나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민족을 위한 축복의 기도는 파란만장한 생을 마치는 순간까지 멈추지 않았다.

"잃었던 나라의 독립을 다시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우리 국민은 알아야 하며
불행했던 과거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어떤 종류의 것이든
노예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우리 민족에게 주는 유언이다."
하며 아들 이인수씨를 통해 우리 국민에게 유언을 남겼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신약성경 갈라디아서 5장1절 말씀)



[출처] 건국 대통령의 기도와 유언|작성자 양성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