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활절

Author
박향임 박향임
Date
2020-04-10 13:20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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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활절 예배를 가정에서 각자 드리게 되었습니다.

부활주일은 모여서 예배드릴 수 있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코로나 사태가 아직 만만치 않습니다.

여느 교회처럼 저희 열린교회도 주일예배를 오전 10시30분에 교회 홈페이지와 유트브로 링크하여 교인들이 함께 보면서 가정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텅빈 예배당 의자들을 보면서, 교회가 아니라 가정에서 예배드릴 성도들을 마음에 그리면서, 뭔가 묘한 감정이 솟구쳐 오르는 것을 숨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면류관! 왜 이 아름다운 이름이 바이러스에 붙여졌을까요?

초대교회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 집사의 이름도 면류관이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이후 큰 핍박때문에 예루살렘 교회가 사도 외에는 다 흩어지게됩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핍박과 죽음 그리고 흩어짐이 면류관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쓰신 가시 면류관. 만왕의 왕의 왕관이 가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시에 찔려 머리에 피 흘리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교회에서 함께 모여 예배드리지 못하는 목회자의 마음이 가시에 찔린 것처럼 많이 아픕니다.

초대교회가 무서운 핍박 때문에 흩어져서 마케도니아 아가야 소아시아와 로마 등 땅끝까지 흩어진 가정들이 교회의 씨앗이 됩니다.

흩어진 가정이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게 되는 사도행전의 역사가 됩니다.

코로나사태가 우리를 교회에서 집으로 흩어지게 하는 것은 우리의 가시 면류관입니다.

가시 면류관 없이 부활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삼 일 후에 가시 면류관을 금 면류관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셨습니다. 초대교회처럼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는 일과 전도하는 일을 쉬지 맙시다. (행 5:42)

  1.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2. Day after day, in the temple courts and from house to house, they never stopped teaching and proclaiming the good news that Jesus is the Christ.


 

2020년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흩어진 가정들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