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ing한 하나님

Amazing한 하나님

둥이 첫 돌을 맞아서

일년이란 시간이 정말 훌쩍 가버린거 같다. 나를 포함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응답으로 둥이를 임신하고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흘린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둥이가 세상에 나온지 벌써 일년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되돌아보니 정말 둥이가 건강하게 지금까지 아무 사고없이, 아프지 않고 잘 자란거 자체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임이 틀림없다. 처음 둥이 태어나고 50일도 채 되지 않은 아이들을 비행기로 태워 올 때만해도 두렵고 떨리고 그냥 모든게 불안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게 치치 오기전 보름전 인가부터 데니엘과 거의 매일 머리를 맞대로 인간적인 온갖 방법들을 종이에 적으며 둥이를 주변에 가족들의 도움없이 잘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었다. 그러면서도 매번 만족스러운 답은 찾지 못했다. 가족을 떠나 치치에 돌아올 날이 가까워질수록 걱정과 근심 두려움은 더 커져만 갔었다. 어리석게도 늘 문제가 있을 때 살아계시고 내 삶가운데 이미 많이 역사하셨고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늘 인간적인 생각과 의지가 늘 앞서는 내 모습을 또 발견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결국 데니엘과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깨달은 후에야 하나님께 매달렸다. “하나님 두 생명을 저에게 허락하셨으니 주님께서 책임져 주세요. 그리고 인간적인 생각들 다 내려놓고 온전히 살아계신 하나님만 의지하고 감사와 기쁨으로 쌍둥이 잘 키우게 해주세요.” 하면서 간절히 기도했었다. 그쯔음 들려온 목사님을 포한 많은 열린교회 성도님들의 사랑의 메세지..”걱정하지말고 와, 우리 교회가 둥이 키워줄께.” 그 말들이 어찌나 위로와 큰 힘이 되던지.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심을 믿었다. 그렇게 도착한 치치.. 놀랍고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정말 나를 사랑하시고 내 필요를 아시는 주님은 정말 섬세하게 모든 것을 우리 가족을 위해 준비해 놓으셨다. 열린교회 성도님 한분 한분들이 어찌나 사랑으로 섬겨주시는지 나는 물론이고 다니엘도 죄송할 정도로 감사함을 느꼈다. 심지어 다니엘은 왜 다들 이렇게 우리에게 잘해주시냐고 나에게 물을 정도였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간접적으로 체험한 다니엘은 교회분들에게 조금씩 꽉꽉 닫혀있었던 맘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 것 같다. 그러면서 물론 하나님께도 그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있고, 열릴 줄 믿는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정말 amazing하다. 그렇게 시작된 치치에서의 육아는 생각했었던 것처럼 걱정과 두려움이 아닌 기쁨과 감사로 바꼈다. 매일 매일 둥이를 보며 데니엘과 내게 생명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교회의 한분 한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하심에 또한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둥이를 향한 하나님의놀라운 계획하심과 사랑하심을 매일 매일 삶 속에서 깨닫게 하시고 경험하게 하시니 또한 감사드린다. 지난 1년 교회 안에서 정말 측량할 수 없는 사랑으로 영과 육이 건강하게 잘 성장한 둥이처럼 앞으로도 둥이와 함께 해주시고, 저희 가정에 함께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

2017년 2월 햇살 가득 따뜻한 여름에 감사 드리며 송미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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